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전쟁, 정치적 다툼 등 유독 불편한 소식이 많이 전해지는 요즘이다. 특히 연예계의 비보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선한 영향력, 혹은 따뜻한 미담으로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스타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전해준 스타의 선한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심성도 히어로인 끝없는 미담 화수분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평소 미담 제조기로 통하는 가수 임영웅이 최근에는 군 복무 시절 미담까지 알려졌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자신을 임영웅의 후임으로 소개한 A 씨가 팬카페에 게시한 이야기를 전했다. A 씨는 2012년 백골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며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임영웅이) 여유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 FC서울 경기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은 하프타임 공연 때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잔디 보호를 위해 함께 공연했던 댄서들에게까지 축구화를 선물했다. 지난 6월 16일 생일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명의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임 씨와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돈은 모두 10억원이다.

두 번째, 노개런티로 재능기부 진행 중인 SG워너비 ‘김진호’

[사진/김진호_인스타그램]
[사진/김진호_인스타그램]

최근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자영업자를 응원한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5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게를 이전해서 확장 오픈 후 김진호가 방문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일하시는 이모님이 너무 팬이라 인사드리고 식사 끝나고 계산할 때 사인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사인을 해줬고 식당을 나섰다. 그러고 20분 뒤쯤 다시 와서 오픈을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서 건네주었다.

글쓴이는 가게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왕복 20분은 걸리는 거리라며 김진호의 행동에 감격을 표했다. 이미 김진호의 미담은 수차례 알려졌다. 과거에 운동 후 귀가하던 중 택시를 타고 도주하던 강도범을 붙잡은 적이 있으며 그 포상금마저 기부했다. 또한 출연료 없이 병원, 학교 등을 찾아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환자와 학생들을 응원하는 재능기부를 펼쳐오고 있다.

세 번째, 유느님의 덕을 안 본 사람을 있을까...기승전 ‘유재석’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방송인 이광수가 유재석의 미담을 추가했다. 이광수는 유재석과 예능 촬영하며 미션을 진행 중이었고 휴일이라 카이스트에서 실제로 예식을 올리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광수는 유재석이 촬영 당시 결혼식을 올린 부부에게 직접 축의금을 했다고 전하면서 처음 뵀던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축의금을 주셨다며 그의 미담을 추가했다.

특히 개그맨 후배들을 살뜰하게 잘 챙기는 것과 끊임없는 기부 활동으로 칭찬받는 중이며 조금만 검색해도 그의 미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재석이 기부를 할 때 절대 자신의 기부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기 때문에 공개된 기부 사실보다 실제 기부한 금액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올해 초에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각종 사건·사고 소식이 많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스타들의 미담 소식은 차가웠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많은 스타의 미담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그들의 활동에 한없는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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