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불가리 코리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에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불가리의 대표 컬렉션인 ‘세르펜티’ 탄생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세르펜티의 역사를 각 나라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하여 소개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마드리드, 런던, 뉴욕 그리고 상하이에 이어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세르펜티(Serpenti)는 ‘뱀’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유럽에서 뱀은 재생, 변화, 부활, 불멸, 지혜 등을 상징한다. 불가리는 뱀이 가진 에너지, 생명력과 같은 특별한 의미를 포착하고 재해석하여, 1948년 세르펜티라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주얼리를 선보였고 이후 브랜드의 역사적인 유산과 대범한 창의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세르펜티는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展에서는 불가리의 대담한 매력과 창의력을 대변하는 세르펜티 컬렉션 주얼리와 6인의 국내외 대표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나란히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관에서는 천경자 작가의 <사군도>(1969)를 비롯하여 ‘뱀’을 밝은 색채와 장식을 통해 생명력 넘치게 표현한 세계적인 프랑스 예술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소개되며, 2관 1층에서는 시대를 앞서 나아가 다채로운 색감과 강렬하고 볼드한 붓터치로 추상회화를 선보인 최욱경 작가, 그리고 익명의 공예가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하는 함경아 작가의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성이 돋보이는 자수 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2관 2층에서는 홍승혜 작가와 최재은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뱀'의 모티프를 차용하여 특별히 선보이는 커미션 작품 <Trop Long>(2023)과 <Meeting the Morning Dew>(2023) 5여 점이 소개되는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약 40여 점의 특별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불가리의 브랜드 스토리와 헤리티지 컬렉션을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 관에서는 세르펜티 아이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체험형 공간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이 준비되어 있다. 공간 전체가 세르펜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터치 폴을 통해 구현되는 효과음과 영상이 공간을 압도하며, 그 외에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세르펜티 컬렉션 역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불가리 코리아
사진제공 = 불가리 코리아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展 관련 소식은 불가리의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즐거운 관람을 위하여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브랜드의 카카오 친구 채널을 추가 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정수량, 소진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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