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기소됐다. 그는 탈세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혐의를 인정하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에 따르면 법무부가 현지시간으로 20일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헌터는 향후 법정에 출석해 탈세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

1. 미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

[자료제공 / Wikiem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emdia, 연합뉴스 제공]

헌터 바이든은 미국의 변호사, 로비스트, 기업인으로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둘째 아들로 유명하다.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1년간 수학하다가 예일대학교 로스쿨에 편입해 졸업하였다. 1996년 졸업과 함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투자회사에 취직해서 아버지인 조 바이든을 직접 후원했다. 지난 2015년 본처와 별거하던 와중에 미망인이던 형수 할리 바이든과 연애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2. 재선 도전에 상당한 부담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헌터는 2018년부터 탈세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번 기소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헌터는 마약 사용자로서 총기를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과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임명한 연방 검찰 데이비드 와이스가 시작했으며 한때 헌터의 외국 사업과 관련된 탈세와 자금 세탁 의혹도 들여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3. 피하게 된 긴 법정 다툼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언론은 헌터가 혐의를 인정해 백악관에 부담이 됐을 긴 법정 다툼을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헌터의 변호인은 성명에서 헌터는 자신이 인생에서 혼란스럽고 (마약에) 중독된 시기에 한 실수들에 대해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인생을 재건하려는 아들의 노력을 지지하며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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