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는 “예술은 영혼에 쌓인 일상의 먼지들을 씻어낸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예술 활동은 우리들의 감정을 위로해 주고, 풍부한 감성과 창의력을 길러주며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화가가 아니더라도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불안감을 감소시켜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미술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인생의 여정을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종로에서 홍익민화실을 운영하는 김민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민정 원장
▲ 김민정 원장

Q. 홍익민화실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종로는 조선 시대부터 근 600년 동안 서울의 심장부에 있었고, 현재까지도 화랑, 필방, 표구사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익민화실은 2007년 7월에 이곳에서 개원했고 올해로 개원 17주년을 맞이했다. 종로구 문화거리의 유일한 회화 및 디자인 전문 미술학원으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미술로 소통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술 및 디자인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대입시 전문지도 외에도 취미미술을 배우는 성인반이나 작품 제작을 위한 전문가반, 후학 양성 등 미술을 배우는 목적과 실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Q. 홍익민화실의 주요 교육 대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홍익민화실은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과 편입생을 위한 미대 입시 반을 운영하고 있고, 이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취미반이나 기초반, 전문적인 작품 구상을 위한 전문가반도 운영하고 있다.

Q. 홍익민화실의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편입, 미대 입시 실기, 유학 포트폴리오 제작반은 학생이 목표로 한 입시전형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입시지도를 한다. 상담을 통해 학생의 강점과 실력, 성향 등을 자세히 파악해 해당 입시전형이나 목표로 하는 곳에 맞춰 교육하고 있다. 미대 입시 반의 경우 디자인과 회화 분야를 전문적으로 입시지도하고, 기초디자인, 기초소양, 소묘, 인체, 발상, 자유 채색 실기교육을 진행한다.

성인 취미미술과 작품 제작반의 경우 수채화, 유화, 소묘, 아크릴화, 딥펜 펜 드로잉, 보태니컬 아트, 색연필화, 오일 파스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양한 재료와 작업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창작 실기와 취미 기초반, 전문가반 실기 등 실력과 배우는 목적에 따라서 교육방식과 난이도를 조정하고 있고, 인물화와 풍경화, 정물화 등 여러 회화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귀사를 비교해 볼 때의 귀사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출신의 원장이 약 20년이 넘은 미술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1:1 개인 레슨을 하고 있다. 일반 대형 학원과 차별화된 수업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수준별로 맞춰 소수 정예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생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학생의 개성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입시 실적의 경우 홍익민화실 개원 이래 100여 명의 미대 합격자를 배출했고, 성인 취미반의 경우 전문가 단계까지 각종 공모전, 전시회 출품, 수상 경력 다수 입상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전형 수시 입시반과, 유학반, 편입 실기 입시반은 100%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미술교육의 경험과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미술교육을 해나갈 것이다.

▲ 상담을 통해 학생의 강점과 실력, 성향 등을 자세히 파악해 목표에 맞춰 교육하고 있으며 장점을 극대화해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 상담을 통해 학생의 강점과 실력, 성향 등을 자세히 파악해 목표에 맞춰 교육하고 있으며 장점을 극대화해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중요한 것은 ‘붓을 놓지 않는 마음’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가로막고 있어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술에서도 나는 ‘붓을 놓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술적인 재능이 뛰어나거나 그림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크다고 해도 연필과 붓을 놓아버리는 순간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고, 작품을 완성할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붓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지금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 없다.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붓을 들고 그리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된다. 이런 철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랫동안 화실을 운영해오다 보니 이곳에서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이 졸업하거나 군대에 가면서 인사를 오고, 또 성인 수강생의 경우 결혼을 해서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홍익민화실을 추천해서 소개로 등록하는 수강생들도 많다. 이럴 때 매우 고맙고 기쁘다.

그리고 성인 취미반에서 그림을 그리던 수강생이 아마추어 작가로 미술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교육자로서 뿌듯했다. 수강생들이 한 작품, 한 작품 멋지게 완성할 때마다 혹은 미대입시반 학생들이 합격 소식을 들려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술교육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수많은 입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내 노하우가 되었고, 홍익민화실은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 맞춤 커리큘럼과 소수 정예 수업을 진행한다.

원장의 개인 지도 방식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유연성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실기레슨과 색채학 원리, 사실묘사표현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 기초실기, 창작 단계를 위한 개성 있는 연출 표현 실기과정까지 지도하고, 미술이론부터 원리 이해, 연습과정, 실기 적용, 응용실기, 창작의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그림'이라는 새로운 여행지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가면 안 되는 곳이나 가보면 좋은 곳 등 수강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베테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여행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붓을 놓지 않는 마음으로 새롭게 여행에 나서는 수강생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로 항상 함께하겠다.

Q.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생의 일기장과 같다. 오늘을 기록하고, 미래를 상상하고, 어제의 추억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를 회상해 보면 누구나 상상력 가득한 창작 활동을 했었고, 누구나 화가였다. 그림은 어렸을 때 무심코 그렸던 낙서처럼 어렵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관심만 있다면 연필 한 자루로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그림의 매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인생의 여정을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채워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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