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베이징 궁런(工人·노동자)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친선경기에는 5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몰렸다. 

1. 영향력 있는 축구 선수 메시

[사진/Wikiemdia,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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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및 최다 우승 기록자이며,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자이다. 신장 170cm라는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드리블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선수로 평가된다. 선천적인 왼발잡이로 공을 빠르고 정교하게 다루는 메시는 예리한 패스를 제공해주고 막힌 수비를 이리저리 통과하며 손쉽게 빠져나가는 기술로 유명하다.

2. 오랜만에 열린 A매치

[자료제공 / 베이징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중국 축구팬들은 자국에서 오랜만에 열린 A매치를 만끽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스포츠 채널의 생중계 화면에 따르면 이날 관중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팬들이 메시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기로 결정한 메시는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베이징에 들러 이번 A매치를 치렀다. 메시는 경기시작 1분 19초만에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아르헨티나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3. 관중 난입해 광란 질주

[자료제공 / 베이징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경기 중 메시 유니폼을 입은 젊은 남성 축구팬이 수미터 높이의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로 난입한 뒤 코너 부근에 있던 메시를 껴안고는 여러 보안요원들을 따돌리며 광란의 질주를 해 경기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해당 관중은 보안요원 5∼6명에게 사지를 붙들린 채 경기장 밖으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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