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안전 주행을 위한 차량 용품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태평양에서 발달하고 있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인해 역대급 폭우와 최악의 무더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돼 차량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리가 필요한 차량 용품 가운데에도 와이퍼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빗길 주행에서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장마철 차량 관리를 위한 1순위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빗길 운전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유리에 물 자국 또는 줄이 생긴다면, 와이퍼의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다. 따라서 장마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수명이 다한 제품은 고성능의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폭우 속에서도 닦임성이 우수한 와이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와이퍼 프레임, 고무날의 소재, 발수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고온 및 저온, 고농도 오존 등 환경적 영향에 손상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가 인기가 많다.

㈜불스원 관계자는 "실리콘 고무날 소재의 자사 하이브리드 와이퍼와 일반 고무를 사용한 와이퍼의 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 실리콘 소재의 와이퍼가 일반 와이퍼 대비 2배 이상 닦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이퍼를 각각 50만회 사용 후 테스트한 결과에서는 일반 와이퍼의 닦임성이 현저히 저하된 반면, 실리콘 소재의 와이퍼는 초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스원의 실리콘 와이퍼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불스원의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는 WPT®(Weather Proof Technology®) 기술이 적용된 특수 실리콘 고무를 사용했고, 와이퍼 작동만으로 유리면에 발수코팅이 된다."고 말했다. 

불스원 기술연구소 이강 책임연구원은 “올 여름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최악의 폭우와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이 와이퍼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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