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로 13년의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원빈. 작품에 대해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오기는 했지만, 번번이 출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광고나 CF 촬영에서만 볼 수 있어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가는데... 원빈의 아내 배우 이나영은 원빈의 근황을 종종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내 이나영이 전하는 원빈의 근황은 어떨까.

첫 번째, 2023년 ‘박하경 여행기’로 컴백하며 전한 소식

[사진/웨이브·더램프 제공]
[사진/웨이브·더램프 제공]

이나영은 2015년 원빈과 결혼 이후 작품을 찍고 홍보 활동을 이어갈 때마다 원빈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다들 원빈의 복귀 소식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복귀 소식을 알린 이나영은 이번에도 원빈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원빈도 본인과 비슷하다며 열심히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차기작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부러워한다면서 왜 자꾸 이런 질문을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며 장난스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전하며 기다리는 팬들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만들었다.

두 번째,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안방 복귀하며 전한 소식

[사진/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이나영이 안방 복귀에 대한 남편 원빈의 응원을 전했다. 이나영은 지난 드라마 <도망자 Plan.B> 이후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1, 2부 대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것이 담겨져 있었다며 영화같이 굉장히 잘 짜여있었고 캐릭터들이 다 살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안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고 욕심이 났고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뵙고 처음부터 신뢰가 가서 고민 없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9년 만의 복귀에 대한 남편인 배우 원빈의 응원을 묻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라고 답했다.

세 번째,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 홍보하며 전한 소식

[사진/영화 '뷰티풀데이즈' 스틸컷]
[사진/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당시 이나영은 남편 원빈이 본인이 출연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 모니터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작품을 고를 때 남편이자 동료 배우인 원빈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편이다. <뷰티풀 데이즈> 출연을 확정하기 전 원빈에게 대본 모니터를 부탁했다고도 털어놨다. 원빈도 굉장히 슬프게 봤었다며 첫 마디에 여성의 삶이 너무 슬프다고 했다.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원빈이 전하기도 했다.

원빈의 복귀 소식에 대해서는 장르적인 것이 많았다 보니까 오히려 다음으로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휴머니즘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데 한국 영화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원빈과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감독들도 꽤 많지만 그의 공백기가 하염없이 길어지는 중이다. 부인 이나영 역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 만큼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듯하다. 많은 팬들이 배우 원빈의 복귀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인 가운데 그 복귀 소식이 하루빨리 들려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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