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05-23 ~ 2023-06-22)
- 소아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 및 신속한 대책강구
- 청원인 : 오**
- 청원분야 : 보건의료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출산 세계1위, 대한민국에서 
한 아이를 사랑으로 키웠던,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입니다.

5.16일 SBS뉴스에 방송보도 된
어린이날 연휴기간 5.6일 22시경 고열,기침으로 
아이가 힘들어해 119구급차를 타고 치료받을 병원
을  찾아 다녔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수소문한 병원 4곳은 병상부족 등의 
사유로 진료가 안됐고, 마지막으로 찾은 병원도 "입원을 
하지 않는 조건"을 달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저희 아이를 진료해주신
마지막 병원의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이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소아응급환자의 가슴아픈 
현실이며, 의료응급체계의 민낯인것 같습니다.

저희아이는 7일 새벽2시경 치료를 받고 귀가
하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날 저녁 상태가 악화
되어 급작스럽게 사망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5개 병원중 1곳 이라도, 하루만이라도 
경과를 지켜볼수있는  입원치료가 이루어 졌다면, 
5살 아이가 그렇게 허망 하게 세상을 떠나지 않았
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1) 대한민국 소아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부에 여쭸고 싶습니다.

2) 휴일. 야간, 소아응급환자의 현실성있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의 신속한 대책수립을 정부에 호소드립니다.

"5년5개월" 저희 부부에게,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 
 '천사'가 되어 하늘로 떠나간  저희 아이가 '그 곳'에서는 
 아파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아플때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 게 자랄수 있는 의료체계의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원 UNBOXING 
>> 조성명 강남구청장

“야간과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불안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야간진료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돌볼 진료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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