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성 팀장은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에 입사한지 4년차에 접어드는 임원이다. 2019년 환경사랑봉사단이 출범한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회사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한강 줍깅’에 참여했다. 줍깅은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으로 북유럽에서 인기를 얻은 플로깅(Plogging)의 한국식 표현이다. 지난 4월 21일 지구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줍깅 행사는 에코비트 본사가 위치한 송파구의 성내천과 한강 일대의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환경산업에 직접 종사하는 전문가로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한 장윤성 팀장을 만나본다.

한강 줍깅을 배경으로 장윤성 팀장(상무)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진

“안녕하세요. 지난 4년간 에코비트에서 지역 상생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에코비트 환경사랑봉사단의 원년멤버로 회사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가해 왔습니다. 가장 많이 했던 활동은 송파구 사옥 근처를 깨끗하게 하는 줍깅입니다.  그 외에도 봄에는 일회용품을 활용해 화분을 만들어 선물하는 재활용 가드닝, 겨울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과 패딩나눔을 하는 등 계절에 맞게 지역 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며 느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에코비트 환경사랑봉사단이 지나간 뒤 깨끗해진 거리가 가장 큰 변화죠.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봉사단에 참여하는 임직원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봉사단의 원년멤버로서 보람을 더해줍니다. 이번 줍깅에 참가해보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이 되면서 거리에서 보이는 쓰레기도 많이 늘어났는데요. 특히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긴 후 남겨진 플라스틱 음료병이나 일회용 배달용기가 눈에 많이 띕니다. 이번 한강 줍깅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수거되었고요. 플라스틱 일회용품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제대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다시 한번 듭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환경산업의 종사자로서 미래 환경의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재활용 안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연료(SRF)로 만들어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팀은 주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됩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연소시켜 열 에너지를 얻고, 플라스틱 자체의 부피와 무게는 줄여 최종처리를 쉽게 하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을 태운다고 하면 대기오염이 걱정될 텐데요 SRF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물리적, 화학적 정화과정을 거쳐 최소화하기 때문에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에코비트는 SRF 성형·제조 및 발전을 비롯한 폐기물 소각, 매립, 하폐수처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종합환경기업입니다. 환경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소하게 느껴지실텐데요. 일상생활 또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솔루션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들도 지식과 기술을 쌓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가 하고 있는 일들이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환경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점 감사드리며 인터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줍깅은 ‘내가 사는 환경을 손쉽게 변화시키는 활동’ 입니다. 누구나 언제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내 생활공간 근처에서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보람을 느끼고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회사를 대표해 지역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하는 지역사회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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