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루 중에도 어깨를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물건을 들어 올리기 위한 동작이나 펜을 통해 무언가를 적고 메모를 하는 동작, 음식을 먹을 때 수저를 드는 동작 등 평범한 일상적인 동작에도 어깨를 활용하게 된다.

이처럼 많이 활용하는 부위기 때문에,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그만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통증이 느껴지는 빈도도 높기 때문에 단순하게 넘기고 참기 힘들기 때문이다.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면 오십견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십견은 정확히는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들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며 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동결견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퇴행성 문제가 주로 나타나는 59대에 나타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50대보다 더 젊은 연령대에도 해당 질환이나 어깨 통증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에 젊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 나이에 관계없이 통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어깨와 목의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업무나 취미생활로 인해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운동량은 줄어들고 어깨와 목 주위의 근육은 경직되게 된다. 어깨와 같은 부위에 혈류량은 감소하는데, 노폐물이 쌓여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어깨의 구조적인 변형도 일어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라운드 숄더가 있다. 어깨가 말리는 것으로 흉추가 뒤로 과하게 굽으며 어깨는 앞으로 말려 갈비뼈가 변형되고 뒤쪽으로 날개뼈인 견갑골 사이가 벌어지게 만들어 움직임의 제한과 근육 등에 손상을 누적 및 유발한다.

따라서 틀어져있는 신체를 교정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초기에 대처하지 않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손쓰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수원 바디올한의원 이동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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