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우극회 박형욱 회장, 엘에스웨어(주) 이동진 부사장, KBS 성우회 이사진

전문성우단체인 KBS 한국방송 성우극회와 NFT 전문업체 LSware(엘에스웨어(주))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로써 대한민국 성우들의 음성 데이터가 자산화될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될 전망이다."라며 "엘에스웨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거래, 중요 자산, 음원 유통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며 최근에는 디지털 저작물 기반 NFT 예술품을 거래하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론칭한 NFT 전문업체다."라고 전했다. 

KBS 성우극회 박형욱 회장은 “기존에 성우들은 출연료를 지급받고 음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든 권한 일체를 위임하는 형태로 계약해왔다”며 “이같은 관행 때문에 성우는 자신의 음성이 제작 이후에 어떻게 쓰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사용료가 지불되는지 상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우들의 음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고 유통하면 새로운 음성 시장이 생긴다”며 “이 시장이 탄생하면, 예술가들이 의뢰가 있을 때에만 경제활동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창작한 음성데이터 활용에 따른 지속적인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KBS 성우극회 박형욱 회장, 엘에스웨어(주) 이동진 부사장

엘에스웨어 이동진 부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성우 단체인 KBS성우극회가 본사와 협업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은 신시장을 여는 블루칩일 뿐 아니라 보안 측면에서도 탁월한 기술이다”라며 “가상인간, AI 등의 기술이 발달하며, 저작물 활용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성우분들도 음성 등 저작물 활용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이다. 우리 회사의 기술력과 전문 성우들의 창작역량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KBS 성우극회는 앞서 주식회사 두비덥과 업무협약을 맺고 음성콘텐츠 시장 형성 및 성우들의 저변 확대를 천명한 바 있다. KBS 성우극회와 업무제휴중인 두비덥은 ‘글로벌 보이스뱅크’를 모토로 음성의 자유로운 저작과 유통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음성콘텐츠 사용경험을 선사하는 기업이다. 앞으로도 KBS 성우극회는 엘에스웨어, 두비덥 등과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성우의 활동영역 확대와 사회적 지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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