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피부는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 때문에 각종 노폐물이나 자극 물질이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 오돌토돌하게 무언가 돋아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비립종이나 물사마귀 등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눈꺼풀에 노란색의 튀어나온 점이 생겼다면 안검황색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안검황색종은 눈꺼풀에 노란색의 튀어나온점(모반)이 생기는 질환으로 콜레스테롤의 영향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검황색종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외에도 자외선 노출, 만성 염증 등도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안검황색종이 당장의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거나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한번 발생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두꺼워지거나 커지면서 외모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방치기간이 길어져 안건 근육까지 침범해 눈 전체를 뒤덮을 경우 제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의 기능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어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화학박피, 내동요법 그리고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이용하여 안검황색종을 제거하는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다만 피부의 두께가 얇은 눈꺼풀에 시행하는 시술로 감염, 흉터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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