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이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을 허락 없이 광고에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조앤 미첼’의 작품을 관리하는 재단이 최근 루이뷔통 본사에 침해행위 중지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1.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은 1854년, 가방 제조사의 견습생이었던 ‘루이뷔통’에 의해 설립되었다. 루이뷔통은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으로 통하며, 오랜 기간 동안 세계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대명사 격인 브랜드이다. 시계, 보석, 의류, 잡화 등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도 단일 명품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인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루이뷔통 제품은 최상의 품질과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 법적 조치 착수 통보

[자료제공 / 뉴욕=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재단 측은 서한에서 핸드백 광고에 미첼의 작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거듭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루이뷔통이 허가 없이 최소 3점의 미첼 작품을 광고에 등장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은 3일 안에 미첼의 작품이 사용된 모든 광고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루이뷔통의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인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재단에 따르면 미첼의 작품을 광고에 사용하겠다는 아이디어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으로부터 시작됐다.

3. 지식재산권 침해 반응

[자료제공 / 인터넷 캡처, 연합뉴스 제공]

최근 수년간 ‘쿠사마 야요이’와 ‘제프 쿤스’, ‘무라카미 다카시’ 등 현대미술 작가들과의 협업 작품을 출시한 루이뷔통은 위조 등 지식재산권 침해에 누구보다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루이뷔통은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2017년 한해에만 전 세계에서 38,000건 이상의 법적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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