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3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컴패션 북한사역 파트너교회 리더십 정기모임인 ‘컴패션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는 북한사역을 위한 교회와 컴패션, 교회와 교회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리더십 연례 모임으로 지난 2017년 발족됐다. 이 행사에서는 북한사역에 대한 비전 공유와 어린이센터 설립 지역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 등이 이루어져 왔다. 

‘프롬 코리아 투 코리아(From Korea To Korea)’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스 소사이어티에서는 지난 10년간 컴패션 북한사역의 발자취가 담긴 ‘북한사역 1.0’모델을 돌아보고,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북한사역 2.0’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교회의 북한 사역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세미나, 주일학교 공과 교재 등으로 구성된 ‘2023년 북한사역주간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 담임 목회자와 북한사역 준비위원장 등 리더십 2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가 연사로 나서 ‘최근 한반도 정세 분석과 전망, 그리고 한국교회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후원자와 서초 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비욜타운(ViolTown)’의 공연도 마련된다. 

컴패션 북한사역은 북한사역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역이다. 2011년 국제컴패션 리더십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되어 2013년에 한국컴패션 북한사역팀이 신설되면서 본격화됐다. 2015년 6월 개최한 북한사역 서밋을 통해 한국교회에 북한 어린이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나누고 현재까지 총 164개의 교회가 한국컴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800명 이상이 어린이 센터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기 위한 사역 훈련을 수료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북한 어린이들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의 존엄성을 깨닫고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인적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그 날을 대비해 실질적인 방안과 구체적인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설립한 이 후 1993년까지 10만명 이상의 한국 아이들을 자립 가능한 성인으로 양육했다. 2003년 한국은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도움을 주는 후원국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14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컴패션의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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