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 약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3명 중 2명(남 68.0%, 여 65.3%)은 소개팅 경험이 있었다. 반면 3명 중 1명(남 32.0%, 여 34.7%)은 소개팅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개팅 전 적정 연락 빈도는 ‘소개팅 전 1~2번’(남 43.3%, 여 38.0%)이었다. 다음으로는 ‘소개팅 시간 정할 때만’(남 16.0%, 여 18.7%),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에 1번’(남 16.0%, 여 18.7%), ‘수시 연락’(남 10.7%, 여 10.7%), ‘아침, 점심, 저녁에 1번’(남 5.3%, 여 8.7%), ‘하루에 1번’(남 8.0%, 여 4.7%) 순이었다.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남 49.3%, 56.7%)이 소개팅 전에 자주 연락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소개팅 시 가장 적절한 만남 요일로 응답자의 과반(남 56.7%, 여 48.0%)이 ‘토요일’을 꼽았으며 그다음은 높은 응답률로 ‘금요일’(남 26.0%, 여 37.3%)이 차지했다. 많은 미혼남녀들이 소개팅 약속을 잡을 때 ‘다음날 쉴 수 있는지’를 주요하게 고려하여 일정을 정했다.  

소개팅 약속 시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는 ‘오후 6~8시’(남 38.7%, 여 45.3%)’였으며 다음으로는 ‘오후 12~2시’(남 21.3%, 여 20.7%), ‘오후 4~6시’(남 23.3%, 여 15.3%)였다. 해당 시간대를 선택한 이유는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대라서’(남 42.7%, 여 33.3%), ‘여유로운 시간대라서’(남 19.3%, 여 24.7%), ‘식사 전 차,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대라서’(남 11.3%, 여 15.3%) 등이었다. 소개팅 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를 주로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애프터 신청 시 가장 적절한 시기는 ‘소개팅 후 당일’(남 29.3%, 여 39.3%), ‘소개팅 후 헤어지기 직전’(남 36.7%, 여 28.7%), ‘소개팅 다음날’(남 18.7%, 여 22.7%) 순이었으며 대체적으로 소개팅 후 하루 이내에 애프터 신청하는 것을 선호했다.

반면, 소개팅 후 가장 적절한 거절 통보 시기는 ‘소개팅 후 당일’(남 36.7%, 여 45.3%), ‘소개팅 다음날’(남 32.7%, 여 33.3%), ‘소개팅 후 헤어지기 직전’(남 9.3%, 여 6.0%) 순이었다. 애프터 신청 시기에 이어 거절 통보 또한 만남 이후 하루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을 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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