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구안와사는 입이 돌아가고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안면의 마비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온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 중 안면신경에 장애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기는 하지만 내외부 온도차가 많은 여름철에도 발생할수 있으며 최근에는 발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구안와사는 중추성과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나눠질수 있지만 뇌질환에 의해 생기는 중추성 안면마비보다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등에 의해 생기는 말초성 안면마비가 대부분이라고 할수 있으며 안면마비의 가장 큰 문제는 안면신경손상으로 인하여 후유증을 남길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치료를 했음에도 후유증이 남는 이유는 발병 당시 신경손상정도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완전마비이거나 람세히헌트증후군인 경우, 혀의 감각이 함께 마비된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 청각신경로에 이상이 생겼을 때 후유증상이 남을수 있다. 또한 안면마비 발병 이후 우리 몸은 전반적인 신경회복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척추와 경추, 안면골 위치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순환에 방해가 되면서 후유증이 남을수 있다.

무엇보다 소화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졌거나, 임신 혹은 갱년기로 인해 호르몬 변동이 많거나, 과로가 쌓여있거나, 불면 등 수면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신경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후유증을 남길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안와사는 발현 후 치료 시기가 중요한데 증상발현 후 10일 이내의 시간을 골든타임 1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빠르게 회복을 도와 신경의 손상을 줄이는것이 중요한데, 첫 증상 시작 후 1개월간의 기간을 증상 초기 단계라 할수 있는데 골든타임 2기로 이때 마비되어진 신경길을 복구하는데 집중하여야 한다.

증상 발현 후 1~3개월 사이의 기간을 불완전 회복단계라 하는데 회복되어지는 정도에 따라 초기 발병당시의 진단과 더불어 후유장애가 남을지 판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한 후유증치료 전단계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으며, 첫 증상이 생기고 3개월 이후 부터는 후유증 발생단계라 할 수 있다. 이 때는 안면신경의 변성과 안면근 구축이 시작되어지는 시기로 발병 후 3개월 이상이 되었다면 안면근육의 교정을 통해 입과 눈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 밥을 먹을 때 눈에서 눈물이 맺히거나 흐르는 악어의 눈물, 안면 떨림, 안면비대칭 등 오래된 안면마비(구안와사)후유증에 대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안면마비는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응급대처와 집중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빠른 조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후유증이 남았을 경우 집약적인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환자케이스를 다루어본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신중히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목동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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