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하게 구호현장에 투입이 된 컨선월드와이드 구호팀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대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지진 지원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지진 발생 직후 24시간 이내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 설치 및 구호물자를 제공했다. 특히 영하의 기온으로 추위에 떠는 이재민을 위해 텐트와 담요, 식수 및 식량을 배포했다. 이와 더불어 이재민들이 지진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나 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 피앗 수트류 (Ali Fuat Sutlu) 컨선월드와이드 튀르키예 사무소 사업 책임자는 “끔찍한 재난으로 집을 잃은 수천 명의 가족들과 이재민들을 위해 컨선월드와이드 구호팀이 긴급히 현장에 투입이 되었다”며 “도로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구호물자 전달을 위한 차량과 사람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 긴급식량을 제공 중인 컨선월드와이드 구호팀

현재 튀르키예는 영하의 기온 속에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수트류는 “500여 명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직원들이 살아남았지만 지진으로 인한 충격과 지속되는 여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그럼에도 한 명의 생명을 더 살리고, 이재민 생존에 필수적인 안전한 쉼터 및 구호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선월드와이드는 1999년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에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을 위한 긴급대응, 생계지원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