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뜨거운 나라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춤했던 사교육 참여율이 작년 백신 접종이 시작하면서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대면 수업을 확대한 학교 대신 학습 결손을 우려해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문이과가 통합되고 대입에서 성적 비중이 높아지는 등 점차 전과목 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내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학생들도 단순히 일방적으로 수업만 듣고 끝나는 학원이 아닌 전과목 내신 학습 전략을 균형있게 세울 수 있고 나아가 진로와 관련해 강사와 세심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학원을 찾는 추세다.

이에 관하여 시흥에서 아이비스프리미업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최예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최예서 원장
▲ 최예서 원장

Q. 아이비스프리미엄입시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듯이, 모든 학생이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입시 체계는 하나뿐이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 속에서 힘겨워하는 아이들부터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까지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살피고 통찰하고자 했다. 아이들이 직접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고 책임지기 위하여 지난 2017년 아이비스 영어학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2019년에 ‘아이비스 영어학원’과 ‘아이비스 수학학원’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올해 2022년, 2호점 ‘아이비스 프리미엄 입시학원’을 설립하게 됐다.

Q. 아이비스프리미엄입시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수험생까지 영어, 수학, 국어, 과학을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평일에는 영어와 수학을, 주말에는 국어와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부는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하며, 중, 고등부는 영어, 수학, 과학, 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비스 초등부 영어 수업 구성은 영어의 5가지 영역인 ‘문법’, ‘독해’, ‘어휘’, ‘쓰기’, ‘말하기’로 구성되어있다. 초등부 영어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텍스트를 읽고 암기하는 주입식 영어교육을 벗어나, CLT(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교육법을 중심으로 하는 영어권 교육 환경을 도입했다. 중등부 수업 구성은 ‘내신문법’, ‘독해’, ‘어휘’, ‘쓰기’ 영어의 4가지 영역으로 되어있다. 아이비스 중학교 영어 내신 대비는 시험 4주 전을 기준으로 정규에서 내신수업으로 학교별 내신수업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아이비스 고등부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수능과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한다. 등급별로 구성된 내신반에서는 IVIES 영어 자체제작 문제와 최강 강사진들의 내신 1등급 기출문제집으로 학생 맞춤식 직강으로 진행된다. 

아이비스 초, 중등부 수학 프로그램은 소수정예로 개념 수업부터 심화 수업까지 케어한다. 중등부 내신반 에서는 시험대비 오답 유사 문제를 반복 풀이하고, 교과서 개념 클리닉부터 각 단원별 유형 1000제를 도입하고 있다. 고등부 수학 프로그램은 늦게 시작한 아이들도 따라갈 수 있도록 꼼꼼한 개념 수업부터 내신 1등급반까지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수업과 관리가 장점이다. 

아이비스 국어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한국어지만, 문제를 풀면 자꾸 틀리고, 시간 내 지문 읽기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국어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이비스 과학은 기초와 개념 이해 없이 넘어갔던 부분을 배우고, 앞으로 배울 부분을 기초부터 확실히 이해하는 수업이다. 

Q. 아이비스프리미엄입시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아이비스 학원을 개원했을 때 입학했던 아이들의 대부분이 현재까지 재원 중에 있다. 실력 있는 선생님들과 효율적인 커리큘럼은 학원이 당연히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학원을 빛나게 해주는 건 아마 철두철미한 학생 ‘관리’가 아닐까 싶다. 우리 학원은 담임 제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담임제도가 아니거나 담당 선생님들이 자주 바뀐다면 아이들의 세심한 진도 관찰, 특성, 습관 등을 점검하기가 어려워진다.

수업을 하다보면 월별 계획표나 내신대비 진도를 못 따라오는 학생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학생들을 방치하지 않고 각 반 담임선생님들이 주말이든 평일이든 무조건 보충수업을 진행해서 어떻게든 같이 발전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철저한 등급관리를 위해서 학교별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매년 교과서, 외부지문, 부교재를 막론하고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아이비스 100% 자체제작 예상문제집을 활용하고 있다. 

▲ 내부 전경
▲ 내부 전경

Q. 아이비스프리미엄입시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첫 번째로는 실력보다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가시적인 ‘점수’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것이 아이비스 프리미엄이 추구하는 교육 가치관이다. 단순히 점수보다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본인만의 길을 만들어가며 하나씩 배우고 깨닫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실력자의 참된 의미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뿌듯함을 채워가며 스스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두 번째는 선생님들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대부분의 입시 선생님들은 화합 없이 개별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저희 원은 오픈 멤버였던 선생님들이 절반 이상이고 새로 오신 선생님들도 저희 원의 커리큘럼, 분위기, 시스템에 만족하셔서 서로서로 화합이 잘되고 있다. 또한, 1호점, 2호점 선생님들의 단합을 위해서 3개월마다 한 번씩 워크숍을 동행하고 있으며, 실적이 좋으신 선생님들이 있으면 내신 관리를 할 때 어떤 교육을 하셨고, 어떤 스텝을 밟았는지 공유를 하면서 선생님들도 함께 공부하며 발전하고 계시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제자들이 원했던 학교에 입학하고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물론 감사함에 마음이 울컥하지만, 제일 감사한 부분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아이비스를 믿고 맡겨주신다는 점이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아이비스 다니면 ‘잘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아이비스를 다닌다는 사실만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용기를 얻으며 본인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보여주는 신뢰에 무한 감사를 느끼며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과 관심으로 보답하고 또 보답할 것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에는 영어 수학의 1등급 확보에 힘썼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아이들이 타 과목에서 등급이 나오지 않아 전교권을 안타깝게 놓치는 모습이 보이면서 영어와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와 과학까지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관리형 입시학원으로 오게 되었다.

재원생들이 아이비스를 장기적으로 선택하듯이, 아이비스의 강사진들 역시 저희와 긴 시간 동안 함께 하고 있다. 최상의 교육을 위해 저희 강사진들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화합하고, 연구하고, 또 발전하고 있다. 아이들이 저희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따르는 건 아마도 이 마음이 닿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의 점수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저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까지 한 명 한 명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혹은 어느 대학교에 무엇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모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서 아이들의 이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아이비스’라는 공간을 통해서 본인이 무엇을 위해 달려나가는지 깨닫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과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비스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노력하고, 또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학원이라는 곳이 다 똑같지는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와서 수업만 듣고 하원 하는 기계식 시스템이 아닌, 아이들이 부모님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다니는 게 아닌, 저희 ‘아이비스’는 학생 모두가 누군가에게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걸 느끼게 해주며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곳이란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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