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그룹이 5일 메타버스 기술 전문 기업에 약 50억원 상당의 지분 투자 계획을 밝혔다.

루멘그룹에 따르면 새해목표로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및 미래지향적 기술기업과 같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직접투자를 통해 이윤창출은 물론 그룹 내 수익 강화를 위한 돌파구로 삼았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을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해 성장과 수익의 한계를 돌파하고 시대를 앞장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올 해 첫 지분투자를 기점으로 루멘그룹은 2023년 다각도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루멘그룹 계열사와의 기술강화 및 해당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아울러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네트워크를 루멘그룹과 연계해 메타버스 기술 활성화, 메타버스 결제시스템 및 기술개발 함양을 통한 플랫폼 개발 및 홍보, 루멘그룹에서 추진하는 사업군에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인환 루멘그룹 대표이사는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전 세계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질서, 뉴노멀 시대를 맞이했다”며 “누군가에게는 위협적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라고 본다. 언택트와 메타버스 세계가 열린 지금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기술과 관련된 회사 등 미래산업에 두각을 내는 기업을 모색해 적극적인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다. 루멘그룹과 도모할 수 있는 직군인 다양한 개발자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비스에 자신감이 붙었을 때 글로벌 진출을 위한 M&A(기업 인수‧합병)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진행한 메타버스 기업은 차세대 미래기술 가치를 설계하며 고성장으로 도약중인 기업으로 해외 메타버스 기술력을 도입해 주로 국내외 공공기간 및 대기업을 고객으로 다양한 제휴업무를 활발히 하고 있다.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이 틈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루멘그룹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웹3.0의 선두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전 세계를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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