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쏘폴스튜디오 김소희 대표, “지친 일상에 기쁨을 더하는 건강한 곳”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지치고 활력을 잃게 되는 때가 있다. 모든 일이 귀찮기도 하고,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며 본인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무관심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내 인생의 주인공인 나 자신을 위해 운동을 취미 생활로 즐기며 건강한 일상을 끌어내고자 한다.

폴 운동은 세로로 설치된 봉에 매달려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이다. 또한 폴에 매달리는 연습을 통해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양주시 쏘폴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소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쏘폴스튜디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폴을 통해 내면의 나와 소통하며,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을 쌓아 왔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대로 이렇게 좋은 운동이 있다는 것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폴을 통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함을 느끼며 만족스러운 삶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쏘폴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되었다.

Q. 쏘폴스튜디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쏘폴스튜디오의 주요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어머님 연령대까지 다양한 나이의 여성분들 모두가 대상이다. 쏘폴스튜디오의 커리큘럼은 키즈반, 취미반, 중급반, 고급반, 전문가반, TTC까지 준비되어 있어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들으실 수 있다.

쏘폴스튜디오의 수업은 모두 올레벨 수업으로 진행되며, 한 수업 시간에 취미반부터 고급반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개별 진도차트를 작성하여 모두 개별 진도로 개인의 역량에 맞게 진도를 나눠서 나가고 있다. 그래서 한 클래스 안에 취미반부터 고급반까지 모두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전문가반은 3급과 2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술 난이도에 따라 수업이 나눠진다. TTC 같은 경우엔 강사 트레이닝 코스로 폴스포츠 강사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수업이다. 강사 트레이닝 수업에서는 웜업부터 수업 진도 계획, 회원과 강사가 다치지 않게 핸즈온(안전하게 잡아주기) 해주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는 수업이다.

Q. 쏘폴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쏘폴스튜디오의 원장은 다수의 대회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폴뿐만 아니라 플로우 수업도 가능하며 작품도 만들 수 있다. 기본기에 충실하여 동작을 하나씩 끊어서 배우며 회원들이 정확한 컨택 부위를 스스로 느끼며 회원님의 동작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특징이다.

Q. 쏘폴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폴스포츠를 통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과 성취감을 가지셨으면 한다. 배우면서 동작이 어렵고 많이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 자유롭게 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온다.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직원들도 기초가 탄탄하게 잡혀 제대로 된 방법으로 회원을 가르치고, 회원들 역시 선생님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유대감을 쌓아서 즐거운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원들이 폴테기(권태기)가 오거나 배웠어도 성공하지 못했던 동작에 성공했을 때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다. 회원들도 실패를 맛보고 힘들어하는 그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기쁨이 저에겐 제일 큰 성취감이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소확행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그 작은 행복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고, 나 또한 스스로 되돌아보며 나의 기쁨과 보람을 충실히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가 폴을 배웠던 곳의 원장님이 내 롤모델이시다. 그 원장님은 회원들의 눈높이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응원해 주셨다. 그리고 늘 옆에서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셨다. 그 모습을 본받으려 하고, 나 또한 그런 좋은 선생님, 원장이 되고 싶다는 마음 그대로 담아 회원들 한 분 한 분을 더 가르쳐주려고 노력하고, 개별적인 수준별 진도로 알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폴스포츠를 취미로 시작하여 운영까지 하게 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폴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 상황을 바탕으로 찾아 시는 회원님들이 실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취미 겸 운동을 하도록 도와드릴 것이다. 단순히 운동만 가르치고 배우는 학원이 아니라 직장,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러 오는 곳, 맘 편하게 놀다 가는 곳이라 생각될 수 있게 늘 회원 입장에서 학원을 운영해 갈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폴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다. 폴이 삶의 큰 활력소가 되시어 더욱더 행복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