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지텔프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시험 등 계획을 공고했다. 5급 행정, 기술직의 경우 선발 예정 인원은 총 305명이며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45명이 예정됐다. 7급 선발 예정 인원은 행정직, 공업직, 세무직, 교정직 등을 모두 포함해 총 7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응시 원서는 인터넷 제출만 가능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해 제출한다. 국가공무원 5급, 7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요건 중 지텔프 등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출이 필수이며 영어 성적표의 경우 2018년 1월 1일 이후 국내에서 실시된 시험을 제출할 수 있다.

5급 공무원은 3월 4일 1차 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지텔프 레벨 2의 경우 2월 26일 시행되고 3월 3일에 성적이 발표되는 제498회 정기시험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1차 시험이 7월 22일로 예정돼 있어 7월 9일에 시행하는 지텔프 제508회 정기시험 성적까지 유효하다.

관계자는 “국가공무원 5급 행정, 기술직과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지텔프 레벨 2의 65점 이상이면 응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5급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자는 88점, 7급 외무영사직은 77점 이상이면 제출이 가능하다. 이에 영어 성적이 아직 없는 공시생들의 지텔프 응시율이 급증하는 추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텔프는 5급, 7급 공무원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군무원 채용시험과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의 국가전문자격 시험에도 반영된다. 더불어 최근 공사, 공단, 공기업 채용 및 승진에서 지텔프를 반영하는 곳이 크게 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텔프에서 시행하는 영어 말하기, 쓰기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 지텔프 라이팅은 국내 약 200개 기업, 기관 채용, 승진에 반영돼 사용 중이며 대학 신입생 배치 고사를 위한 지텔프 하프 모의고사가 시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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