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베이니미술학원 안선영 대표, "상상력과 영어 능력을 함께 기르는 특별한 놀이 수업"
[JOB인터뷰] 베이니미술학원 안선영 대표, "상상력과 영어 능력을 함께 기르는 특별한 놀이 수업"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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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창의적인 생각을 만들어내는 힘이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순히 일정 시간 동안 반복 학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달리 상상력은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야 하기에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기르기 쉽지 않은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때 미술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길러내는 훌륭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정해져 있는 고정관념이나 규칙을 벗어나 사고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관하여 마포구에서 베이니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안선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안선영 대표
▲ 안선영 대표

Q. 베이니미술학원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그림은 인문학과 철학처럼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아이들이 살아감에 있어 미적 감각과 창의적인 사고, 심리적인 안정의 열쇠를 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하고자 베이니미술학원을 만들었다. 또한, 현대에 필수과목인 영어를 미술과 접목해 공부가 아닌 회화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같이 인식하기를 바랐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원어민 선생님과 그리기와 만들기를 하며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영어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곳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Q. 베이니미술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베이니미술학원은 3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미술과 영어 미술을 가르친다. 먼저 창의력 미술은 “상자 속에 무엇이 있을까?”, “나무가 하늘에서 자란다면?”, “ 행복한 감정은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 아이들을 사고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볼 수 있도록 제시하며 단지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아닌 통합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가령, 볼펜을 보면 볼펜의 의미를 바로 지각하게 된다. 혹 다른 이는 볼펜을 초시계, 지지대로 생각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창의력과 통합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것이다.

영어미술은 만들기, 그리기, 게임, 종이접기 등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수업이다. 무엇보다 명화, 곤충, 여름 과일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트북을 만들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영어적 사고와 문장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Q. 베이니미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에는 샘플이 따로 없다. 샘플을 보는 순간 아이들이 사고하지 않고 샘플을 정답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유로운 생각과 창의적인 상상을 위해 샘플을 보여주지 않는다. 또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무엇을 그릴지, 어떻게 그릴지,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이야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만의 사고의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창작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 내부 전경
▲ 내부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는 언어로 표현되기 전부터 나타나며 감정, 직관, 이미지, 촉각으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술을 통해 창조적 사고를 배운다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는 열쇠와 같다.

하지만 현대에는 사고할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무분별한 정보가 사고의 기회를 빼앗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도록 돕기 위해 주제에 따른 사고의 시간을 시작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힘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무엇인가? 보다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중점을 둔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 않던 친구들이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을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창작할 때 보람을 느낀다. 창작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사고의 힘을 기른다고 생각한다.

▲ 원생들의 작품
▲ 원생들의 작품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동안 작가 활동, 무대디자인, vmd, 전시기획, 대학강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가 비단 예술 관련업에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고할 수 있는 주제, 주제에 따른 그리기 활동으로 인해 미술적 능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영어는 언제나 따라다니는 숙제 같은 존재다. 영어를 접하는 순간이 공부가 아닌 한국어를 익히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만들며 주제에 따른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 속에서 문장구조와 흐름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생각을 실천을 옮긴 것이 나의 노하우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생각, 거침없는 표현, 감정의 공감 등 인문, 철학, 인성이 예술로 통해 점차 쌓여가길 바란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어른들은 어느 순간 상상뿐만이 아닌 사유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차 어린이들도 상상하지 않는다. 무분별한 정보들로 인해 사고를 시도하기 전에 정립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창작 활동의 시작은 상상과 생각이다. 베이니미술학원이 생각과 상상의 힘을 길러주고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얻도록 도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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