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복직근 이개', 증상과 치료법

배에 위치한 좌우 복직근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상태를 복직근 이개라고 부른다. 이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성들이 출산 후에 경험하는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출산과 같은 큰 과정을 치르고 난 이후에 복직근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상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회복이 더디거나 회복이 잘 안되어 당사자에게는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겨줄 수 있다. 보통은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분만을 하거나 쌍둥이, 혹은 태아가 보통의 경우보다 큰 체형을 가졌을 때 복직근이개가 나타나게 된다.

단순하게 복직근이 벌어지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유발시키게 된다. 요통이나 골반 통증, 고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요실금과 변실금과 같은 배뇨장애, 심할 경우에는 탈장이 일어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번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바른 체형을 되찾아 근육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콜라겐을 재생시켜 전체적인 피부의 상태를 건강하게 되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도수치료와 같은 방법을 통해 코어근육을 강화시키면 섬유의 재배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콜라겐 밀도가 증가되고 벌어진 복직근이 다시 재위치를 찾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산 여부를 떠나 복직근이개의 경우, 처음 겪으면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아무래도 내 몸이 전에 없던 모양을 하게 되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개의치 않고 빠르게 치료 시기를 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탈장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 여러 방법을 통해 복직근이개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미올한방병원 임용석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