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이하여 11월 15일(화) 오후 7시부터 2022년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행사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미국에서 부친을 자살로 잃은 해리 리드 상원의원의 발의로 지정되어 1999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을 기리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자살 유족 권리장전 낭독을 시작으로 자살 유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유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자살 유족들의 이야기를 문집으로 풀어낸 유족 에세이 소개 및 북콘서트 운영, 합창동아리 공연 등으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먼저 떠나 보낸 유족들의 경험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살 유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자살유족에세이를 매년 제작하고 있으며 『그리움의 빛깔』을 출간을 앞두고 있어 에세이 제작에 참여한 유족들과 북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 유족으로 구성된 합창 동아리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 가 직접 작사한 『그리움의 빛깔』을 함께 합창하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11월 18일(금) 정식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서비스인 자작나무(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에 참여하고 있는 자살유족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살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옹호의 분위기를 널리 형성하여 자살유족이 사회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본 행사와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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