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나라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다. 이런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의 변화에도 가장 느리게 바뀌는 분야가 농업이다.

농촌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통이다. 농민들이 아무리 어렵게 농산물을 재배하더라도 결국 판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농민들을 위해 주식회사 아이미소 장동희 대표는 팔을 걷었다.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한 장 대표는 최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나라의 근간이 되는 농촌을 살리고자 다양한 컨설팅을 내놓는 장 대표를 만나 업계의 전망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Q. 아이미소는 어떤 기업인가?

- 저희는 고용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서비스 산업 진흥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농촌 컨설팅 회사를 차리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첫 출발은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활용해 플랫폼 회사로 시작했다. 지금은 농촌에 대한 컨설팅과 지역 MICE 산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하에 기여하고 있다.

Q. 아이미소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 우리는 농촌 컨설팅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사업 마인드를 제고하고 관광. 마이스 플랫폼 개발과 행사 기획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을 한다.

Q. 농촌 컨설팅은 생소한 분야인데 왜 중요한가?

- 농촌 컨설팅 사업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더욱 열심히 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 북부는 관광, 마이스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다. 잠재력은 풍부하나, 업계를 중심으로 한 관광, 마이스 사업 생태계가 정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관광 마이스 사업 전략을 고도화시켜서 이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면 이 분야의 매출도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Q. 대표의 이력도 특이하다고 하던데?

- 저는 30대 초반에 큰 스포츠 파크 호텔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어릴 적부터 큰 규모의 사업을 많이 접하고 경영해 봤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구성원들의 면면도 특별하다. 관광, 마이스 마케팅 전문가, 플랫폼 사업 증강을 위한 웹 디자이너, 온라인 플랫폼 구축 전문가, 광고·홍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사업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사업이 특화될 것이기에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Q. 사업 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 코로나19는 농촌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업 초기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다행히 농촌 컨설팅이 성공을 거두며 가까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충남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둔 관광, 마이스 플랫폼 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충남은 지역 경제 규모에 비해 관광, 마이스 기반 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 충남 국제 컨벤션 센터가 충남 북부에 완공되고, 관광재단 등이 활성화된다면 저희 사업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Q. 특허도 출원했다고 하던데, 어떤 부분에 주력하고 있나?

- 미래의 사업은 인터넷,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구축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는 농촌과 관광, 마이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저희는 관광, 마이스 플랫폼 개발 부문과 관련한 2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Q. 기업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선한 영향력'은 우리 회사의 기본 철학이다.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고 이런 기여를 통해 회사가 성장한다면, 이는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가 될 것이다. 지역과 공존ㆍ상생하고, 피폐해져 가는 지역 사회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고용 창출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우리 회사가 추구할 궁극적 가치다.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국내 최고의 농촌 컨설팅 지원 업체, 국내 최고의 관광, 마이스 플랫폼 개발 업체가 되는 것이다. 지역 젊은이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지역 사회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저희가 계획하는 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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