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나영 존스홉킨스의대 소아정신의학과 교수(왼쪽)와 인플루언서 '하준파파(본명 황태환)'의 모습 [제공: 한국컴패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나영 존스홉킨스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인플루언서 '하준파파(본명 황태환)'와 함께하는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컴패션 양육 시리즈'는 어린이양육기구로서 지난 70년간 컴패션이 전 세계 27개국 8,000여 개 어린이센터에서 진행해 온 어린이 양육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와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총 세 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컴패션 양육 시리즈'에는 지나영 교수가 메인 스피커로 나선다.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지 교수는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를 모토로 본질에 초점을 맞춘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 9월 말 발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21세기북스)'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 2편 영상에서는 지 교수와 하준파파가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가르쳐야 할 삶의 중요한 가치 등에 대해 다룬다. '감사 요법', '호두까기 요법' 등 실생활에서 아이와 함께해볼 수 있는 양육팁도 소개한다”고 말했다.

또한 “컴패션 후원자인 인플루언서 하준파파는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낀 솔직한 삶의 고백과 함께 필리핀에서 만난 후원 어린이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두 사람은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스스로 존귀함을 깨닫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이와 관련된 각자의 경험과 자녀 양육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마지막 3편에는 탄자니아컴패션 졸업생 벤슨 하미스와 지 교수의 온라인 인터뷰 모습이 담긴다. 벤슨은 컴패션에서 만난 후원자의 도움으로 성장해 현재 변호사로 일하며 로펌을 운영 중이다. 그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후원자의 편지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된 사연을 전한다”고 말했따.

지나영 교수는 “컴패션에서도 이야기하듯, 우리 자녀들의 마음 속에 ‘어떠한 순간에도 나는 가치 있고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핵심 신념이 심어지기 바란다”며 “부모 역시 스스로를 귀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여길 때 본인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1 영상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0월 24일, 11월 7일, 11월 14일 등 세 번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로 소감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지나영 교수의 사인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책을 증정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안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해 왔다”며 “컴패션이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컴패션 어린이 양육의 중요한 가치가 한국 사회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 세계 2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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