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를 통해 삶의 길을 사유하는 최영욱 개인전 'Karma'이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최영욱이 수년간 재해석한 달항아리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 오브제, 신작 에디션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 세계가 총망라 되며 조선 백자의 넉넉한 품, 부드러운 곡선에 최영욱 특유의 미세한 균열이 어우러져 굴곡진 우리의 삶을 관조할 수 있다.

관계자는 “최영욱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사는것이 바른 것인가를 달항아리를 통해 사유한다. 단순히 달항아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달항아리 처럼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세심하게 그려낸 달항아리의 갈라짐, 빙렬(氷裂)은 삶의 질곡과 애환, 기쁨과 슬픔이 담겨 심도있는 인생길을 표현한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각자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투영하여 소통하는 신비로운 여정을 경험하게 한다”고 전했다.

최영욱 개인전 'Karma'는 9월 15일(목)부터 29일(목)까지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에서 진행되며 프린트베이커리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신작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을 함께 선보인다. 최영욱 작품이 가진 미묘한 그라데이션 밸런스를 온전히 유지하고자 최고급 아르쉐 판화지와 실크 스크린 기법을 사용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