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이 9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혜화역 인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한빛예술단은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부터 근현대까지 춤으로 듣다<Ballare>’라는 표제와 함께 춤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근 KRI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최다 암보 최장시간’ 연주 기록을 세운 한빛예술단은 기나긴 코로나 시대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춤음악을 통해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목적을 담아 이 자리를 준비했다. 또한 춤이라는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과 여유를 통해 관객들에게 숨통을 틔도록 이끌어주려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A+페스티벌이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이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를 포함하여 음악사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표정을 지닌 춤음악들이 연주된다.

한빛예술단 측은 “3년 만에 현장에서 관객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한빛예술단 무대를 포함 다양한 장애인 예술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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