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13일 우크라이나 남서부 요충지 미콜라이우에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해 민간인 5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릴 티모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 여러 지역에 로켓 28발을 발사해 민간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고정밀 미사일로 미콜라이우 동부 지역을 공격해 군인 수십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 마을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어났다고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이 밝혔다. 공격 직후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은 15구의 시신을 현장에서 발견했으며,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6명이 숨지고 34명이 잔해 아래 갇혀있다고 밝힌 바 있다.

2. 끊이지 않는 민간인 사상자

[자료제공 / 미콜라이우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에서도 민간인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타스 통신은 도네츠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발표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DPR 도시를 겨냥해 우라간 로켓과 그래드 다연장 로켓을 비롯해 470여발의 폭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 센터와 수도 시설이 손상을 입었고 주거 지역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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