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시작된 ‘스타트 아트페어’, 9월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개최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2014년 시작된 스타트 아트페어 인 사치갤러리(StART Art Fair in Saatchi gallery)가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스타트 아트페어(StART Art Fair)는 매년 10월 런던 프리즈 위크에 현대미술관인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로, 프리즈(Frieze)주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위성 아트페어로 선정된 바 있다. 런던의 명성을 이을 다음 도시로 서울이 정해짐에 따라 9월1일부터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 1관과 3관 총 2개의 공간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은 Kiaf와 Frieze Seoul 같이 열리는 기간이며 60여개의 부스에 약 20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은 서울에서의 첫 개최인 만큼 수준 높은 아트페어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신진 작가, 새로운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예술인 양성에 주력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영국 사치갤러리 출신인 유능한 큐레이터진의 엄격한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고 신진 작가의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는 것이 스타트아트 코리아 측 설명이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 기간에 큰 미술시장이 열리는 만큼 아시아 주요 콜렉터는 물론 전세계 슈퍼 콜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세계 미술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내에 머물러있던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한국 갤러리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인 아트 페어보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국의 아트페어를 통해 서울이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미술 허브로 부상하길 바라고 보다 개성 있는 예술적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페어를 시작으로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이 미술 시장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상업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거대한 문화적인 혜택을 만들어내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