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국회 문방위는 9일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앞서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관한 연구’를 인용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문화여가 부문 등에서 생산유발효과가 1조 801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새누리당도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46년 제정된 한글날은 1970년 법정 공휴일에 지정됐지만, 휴일이 너무 많다는 재계의 지적을 받아들여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번에도 대기업들은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과 일반 국민들의 요구가 많아 공휴일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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