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북 보은)]

법주사 팔상전과 대웅보전 사이 두 개의 석등이 있는데 팔상전 바로 뒤에 설치된 것이 통일신라 때 조각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쌍사자 석등이다.

쌍사자 석등은 신라 석등 중에서 조각기법이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서도 가장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

높이는 3.3m로 암수 사자 두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랫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으며, 한 마리는 입을 열고있고, 한 마리는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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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정도 된 쌍사자석등은 사자의 발가락, 눈썹과 갈기, 털 등은 아직까지도 섬세하다.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이고 독특한 형태와 모양을 하고 있는 쌍사자석등이 지어졌을 당시에는 얼마나 더 섬세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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