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서서히 노화를 겪는다. 반드시 나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다. 이런 모든 상황에서 우리 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운동이나 시작해서는 안 된다. 개인마다 몸 상태가 다르고 필요한 운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무시한 채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운동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경우 오히려 관절 등에 무리를 주기 쉽다. 이에 관하여 송파 리핏바디짐을 운영하는 유정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송파 리핏바디짐의 유정근 대표

Q. 리핏바디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스포츠건강관리계열 전공을 공부하면서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학생 때 공부와 운동, 실습을 병행하면서 30대 중반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재활센터, 대형 휘트니스, 1대1 피티전문센터에서 훌륭하신 분들 밑에서 많이 배웠고 좋아하는 일을 해왔다. 또한 세미나와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하면서 같은 꿈을 키웠던 대학동기. 오랜 시간 같이 일을 한 선생님과 함께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다.

Q. 리핏바디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연령대와 체형이 다양하기에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체형분석이다. 아무래도 요즘 남녀노소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나 운동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리핏바디짐은 부상을 방지하고 정확한 운동을 알려 드리기 위해 전국 피티샵 중 먼저 정밀 근골격계 체형분석기를 도입해 분석을 해드린다. 이와 함께 심폐능력검사시스템과 스포츠의학기반의 움직임검사를 통해 수업 프로그램을 작성해 지도해드린다. 체형개선을 희망하거나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께는 체형분석기 촬영을 통한 정적, 동적검사를 우선 진행하고 그에 맞는 움직임상태를 확인하고자 스포츠의학기반의 움직임검사를 한다.

바디프로필이나 예쁘고 멋진 몸매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검사를 필히 진행하며 심폐능력검사를 통한 유산소 운동처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 방식을 확인해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식단제공을 도와드린다.

▲ 리핏바디짐 1호점 전경

Q. 리핏바디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살다보면 같은 환경에서 지내도 각기 다른 이유의 목표와 목적이 있다. 운동도 큰 범위로 보면 건강이라는 틀 아래에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운동은 안하면 안 되는 필수인 이유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친 일상에 흥미를 얹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각기 다른 이유들로 운동을 시작하고자 할 때 무분별하게 지도하는 운동방법들보다는 개개인의 목적과 방향에 맞춰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여러 다양한 자격을 가진 운동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체형을 우선적으로 평가해 부상을 줄이면서 원하는 몸매까지 이룰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혼자서는 오래 할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부터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함께 하는 선생님들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확신한다. 관리자 선생님들부터가 팀원들의 의견에 먼저 귀 기울이려하고, 매출이 정답이 아닌, 수많은 트레이닝속에서 변화를 꿈꾸며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태도로 의견을 내는 구성원들로 운영하려 노력한다.

리핏바디짐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회원님이 믿고 편안하게 관리 받으실 수 있도록 일상 속 회원님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당신의 바른 몸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트레이닝을 하려고 한다. 인체는 다양하고 신비롭다. 그렇기에 어느 하나의 관점에서 운동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삶에 좋은 영향으로 녹아들어 갈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시간 함께한 회원님들이 불편 하실 수도 있는데도 오픈을 기다려주셨고 많은 분이 믿고 따라와 주셨다. 매 수업에 진심으로 대해드렸던 것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 또한 지금 같이 함께하는 직원들이 멀게는 순천, 직산, 수원, 인천까지 출퇴근하며, 함께 일하면서 알고 지냈던 선생님까지 내가 손을 내밀었을 때 믿고 따라와 주었던 순간이 항상 기억에 남는다.

▲ 리핏바디짐 2호점 전경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크기와 환경에서 밀리면 생각에서 앞서자’는 것이 나의 좌우명이다. 평균보다 작은 신체, 부유하지 않은 환경 등 개인마다 아쉬운 점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은 누구나 동등한 선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배움은 끝이 없기에 성장에 끊임없는 투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내 일을 즐겁게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꾸준하게 밀고가면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로나19로 전 국민들이 힘들어 한 2020년 겨울, 송파점을 오픈하자마자 한 달 반 동안이나 운영정지를 당했고 불 꺼진 상태로 선생님들과 청소하고 모여 공부했다.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운영을 시작하였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찾아와주셔서 불과 1년 만에 2호점(삼전점)을 오픈했다. 그리고 현재 3호점을 준비 중이다. 내 개인욕심만 챙기는 센터보다는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따뜻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업계 선배님들이 해주셨던 것처럼 나 또한 더 배우고 성장해 같은 꿈을 키우는 분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교육센터를 만들고 싶다. 배운 것을 배로 돌려주는 선배가 되고 싶고 대한민국 피트니스 시장에서 ‘리핏바디짐’ 하면 ‘좋다!’라고 외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비록 작은 다짐으로 시작된 외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힘든 시련이 와도 긍정적으로 견디고 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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