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대표(왼쪽)와 김명선 원장이 지난달 27일 The자라다 수원 본사를 방문한 주한 케냐대사관 조셉 부시가 부대사(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했다. [자료제공 / The자라다]

국내 뷰티기업 'The자라다'(대표 서병기)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The자라다는 지난달 27일 수원 본사를 방문한 주한 케냐대사관 주요 인사와 함께 자사 뷰티 제품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협의를 벌였다.
 
이날 협의에는 The자라다 측에서는 서병수 대표와 김명선 뷰티케어연구원장, 이성우 세계문화경제포럼 부회장이, 케냐대사관 측에서는 조셉 부시가(Joseph n. Busiega) 부대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의에서 양측은 The자라다 뷰티 제품의 케냐 시장 진출과 현지 지사 설립 등 현안을 놓고 긴밀한 논의를 펼쳤으며, 이달 중 The자라다 측이 케냐 정부의 초청으로 케냐를 방문해 현지 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 참여한 조셉 부시가 주한 케냐대사관 부대사는 “한국 뷰티 기업의 케냐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과 케냐가 뷰티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The자라다 서병기 대표는 “아프리카 뷰티 시장의 전망이 밝다”면서 “이번 케냐 대사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The자라다의 제품이 케냐 뷰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뷰티 시장은 현지 미용산업의 현대화 흐름에 따라 헤어스타일링, 제모, 네일아트, 피부관리, 마사지, 면도용품, 향수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은 “UN의 한 조사에 따르면 ‘블랙 다이아몬드’로 일컬어지는 아프리카의 신흥 중산층 규모가 2015년 3.5억명에서 2030년 5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아프리카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될수록 아프리카의 뷰티산업 역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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