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 선정예술가. 왼쪽 상단부터 조훈, 정신혜, 원재연, 김효진, 김솔지, 유병욱, 요한한, 이한서, 김지선 (ⓒ박주영/수림문화재단 제공)

다양한 예술 장르의 오늘을 탐구하고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예술창작 지원사업 수림아트랩이 오는 6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림문화재단(최규학 재단장)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공모전은 행사는 예술가와 기획자가각자의 전문 영역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취지를 두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예술가는 기획자와 팀을 이루어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에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9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 분야 6명, 시각예술 분야 3명 등의 공연과 전시가 각각 김희수아트센터 SPACE1과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 분야에서는 ▲원재연, 1인 연희 예술인의 세계관으로 풀어보는 전통연희 <연희 실험실: 놀이터> (7/8) ▲이한서, 돌연변이 이야기꾼의 뮤턴트 판소리 <뮤턴트 소리극 ‘내일 죽는 아이’> (7/22) ▲정신혜, ‘구멍’을 소재로한 새로운 창작 국악 <HOLE> (8/5) ▲김솔지, 새로운 배뱅이굿 이야기 판 <소르지굿> (8/12) ▲유병욱, ‘전통장단’이라는 하나의 중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 하는 <동.심.원> (9/2) ▲조훈, 다양한 음악 언어의 경계에서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는 <조훈 작곡 리사이틀 ‘경계로(路)’, 부제: The Road Not Taken> (9/23)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김지선, 밤의 기억을 바탕으로 내밀한 감각을 구체화한 <밤의 후렴구> (6/13~7/15) ▲김효진, 동양 산수화의 근본 원리인 ‘기운생동(氣韻 生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생태주의와 연결 지은 <에코의 초상> (7/27~8/31) ▲요한한, 인간의 유토피아적 욕망과 실현될 수 없는 실체의 이면을 표현한 <NEW BABYLONIAN> (9/13~10/17) 전시가 관객을 맞이한다.

신작 지원에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작품 평가에 따라 차년도 재창작 기회를 제공하여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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