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저녁 방송된 유퀴즈에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명언으로 유명한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귀를 인용하며 “대통령 자리는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방송분은 지난 13일 사전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방송에서 윤 당선인은 사법시험 준비와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당선 소회, 최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 당선인 출연을 두고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은 녹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3일 오후부터 방송 직전까지 9천여개의 글이 올라왔고 대부분 윤 당선인의 출연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 힘내십시오”,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다”, “많이 기다렸는데 너무 짧아서 아쉽다” 등 윤 당선인을 응원하는 글도 일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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