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서구)]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이자 전국 최장의 곡선형 해상산책로가 있다. 거북섬 인근 바다 위에 5.5~9m 높이로 설치된 이 스카이워크는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바다 산책길을 선사한다. 탁 트인 바다가 시야가 다다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 휴양지. 바로 ‘송도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이다.

송도 스카이워크는 송도 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잇는 다리이다. 일부 구간은 투명 강화유리도 되어 있어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구멍이 뚫려있는 곳도 있으니 소지품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지갑 정도는 충분히 빠뜨릴 수 있는 특히 주의!


바다 위를 거닐며 수많은 배가 정박해 있는 송도 연안과 송도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부산 해수욕장의 명물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송도 스카이워크의 길이는 365m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직선이 아니라 곡선의 형태인데 이마저도 주위 풍경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송도 스카이워크가 위치한 거북섬에는 젊은 어부와 용왕의 딸 인룡의 애절한 사랑이 담긴 스토리가 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젊은 어부가 사랑하는 용왕의 딸 인룡 공주를 위기에서 구하려다 바다 괴물에게 생명을 잃었고, 이를 가엾게 여긴 용왕이 어부를 거북섬으로 만들어 인룡 공주와 영원히 함께하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용왕에 의해 거북섬으로 거듭나며 어부는 인룡 공주 곁에 머물게 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송도구름산책로의 등대구간과 잔교구간의 연결구간인 거북섬의 청동조각상 뒤쪽에 무장애보행로를 조성했다. 이번 조성으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보호자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부산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도 가까이 있어 함께 들러 관광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직선과 곡선 코스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색색의 송도 케이블카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송도 스카이워크’. 탁 트인 바다로 보며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장 송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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