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13일 유럽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노동조합과 교회, 환경·평화단체로 구성된 시민노동 사회종교단체 연합이 시위를 열었고 모두 6만여명이 참석했다.

1. 베를린에서 외친 전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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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휘날리며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평화와 연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시위대에는 러시아 유학생 등 자국의 만행에 분노한 러시아인들도 참가했다. 베를린 외에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등 독일 전역에서는 모두 12만 5천여명이 반전시위에 참석했다.

2. 유럽 주요 도시의 반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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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와 런던, 로마, 밀라노, 등 다른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반전시위가 잇따랐다. 로마에서는 시위대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닫으라”고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했고, 밀라노에서는 시위대가 최선두에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피에 젖은 천을 내걸고 행진을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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