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흑인 대중 음악의 산증인, 전설이자 거목 ‘스티비 원더’는 누구?
[카드뉴스] 흑인 대중 음악의 산증인, 전설이자 거목 ‘스티비 원더’는 누구?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03.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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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흑인 대중음악에서는 이 사람을 빼고 말을 할 수 없다. 흑인음악뿐 아니라 팝 음악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팝 음악의 대부이기도 하다. 

뛰어난 재능으로 몸이 불편한 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며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로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음악가라는 명성을 얻기도 한 사람. 20세기 팝-R&B 음악계의 산증인, 살아있는 전설이자 거목. 바로 ‘스티비 원더’다. 

스티비 원더는 미시간주의 작은 도시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산소를 과다 공급하게 됐고, 이로 인한 미숙아 망막 병증으로 시력을 잃는다. 하지만 그는 잃어버린 시력대신 더 발달된 청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데, 실제로 그는 뛰어난 음감을 통해 앨범에 있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스티비 원더는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흑인 팝 소울 음악의 전설 모타운 레코드사에 소속되어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 해에 발표한 <Fingertips>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어린 나이에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된다. 

그러다 1970년대부터 셀프 프로듀싱을 선언하면서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악기도 잘 다뤄 키보드를 비롯해 하모니카, 드럼, 기타 등 혼자서 다 연주해 낸다. 수준급의 실력으로 도무지 시각장애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My Cherie Amour>, <Superstition>, <Lately>, <Ribbon in the Sky> 등 스티비 원더의 대표곡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 <Isn't She Lovely>를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곡은 1976년에 발표한 곡으로 사랑하는 딸 아이샤 모리스를 위해 만들었으며 가사는 그의 딸 아이샤 모리스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그가 녹음한 곡들 중 30곡 이상이 미국 음악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20번이 넘게 그레미상을 수상한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 및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있다. 

스티비 원더는 또한 정치적 사안들에 관련하여 운동하는 활동가로써도 알려져 있는데, 특히 그는 1980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생일을 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스티비 원더는 유엔(UN)으로부터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통산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스티비 원더’. 전 세계 수많은 음악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장애라는 조건을 극복해낸 승리자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는 진정 많은 이들의 영혼을 치유하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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