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임하은 수습]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 액션 배우로 우뚝 선 배우 ‘톰 홀랜드’가 이번에는 SF가 아닌 리얼 액션으로 관객을 만난다. 바로 영화 '언차티드(uncharted)'로 돌아온 것. 

지난 16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언차티드(12세 이상 관람가/상영시간 116분)’는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았고, '좀비랜드', '베놈'의 루빈 플라이셔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는 지난 16일 국내에서 개봉한 뒤 지난 18일 북미에 선보였다. 

'언차티드'는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6개 시리즈를 통틀어 4천4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톰 홀랜드 역시 '스파이더맨:홈커밍' 촬영 당시, 쉬는 시간에 이 게임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랜 기간 인기를 누려온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야기의 흐름과 비주얼이 낯익어 특히 게임을 즐겨했던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욕 하늘을 날던 고등학생 슈퍼 히어로 ‘톰 홀랜드’는 영화 '언차티드'에서 수백 년 전 보물을 찾아 세계를 누비는 '트레저 헌터'로 변신해 육해공을 넘나드는 새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값나가는 것을 알아보는 재능을 감춘 채 뉴욕의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손님의 물건이나 훔치며 사는 ‘네이선 드레이크’ 역을 맡았다. 

어느 날 트레저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가 500년 전 자취를 감춘 마젤란의 보물을 찾자며 네이선에게 접근해 온다. 네이선은 15년 전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떠나 버린 형 샘의 행방을 알고 있는 설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영국의 군인이자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했던 ‘드레이크’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사라진 보물선에 관심이 많았고, 샘은 보물 지도를 훔치려다 들키자 도망쳐 트레저 헌터로 활약해 왔던 것. 형을 찾기 위해 설리와 손을 잡은 네이선은 보물의 주인을 자처하는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위협과 추격 속에 보물을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언차티드’는 모험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압권이다. 이를 위해 배우 톰 홀랜드는 눈에 띄게 몸을 키워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다. 특히 게임 '언차티드 3'에서 유명한 비행기 화물칸 추락 장면은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이자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로, 5주에 걸쳐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네이선과 설리의 모험에 합류하는 트레저 헌터 클로에 역의 ‘소피아 알리’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전직 군인이자 몬카다의 오른팔로 네이선 일행을 노리는 ‘브래독’ 역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 타티 가브리엘 등 여성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영화 ‘언차티드’에서는 국산 자동차도 액션에 활약하면서 국내 관객의 자긍심도 높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SUV ‘투싼’이 영화 '언차티드'에서 강인한 오프로드 형식으로 개조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로 변신해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투싼 비스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 

참고로 앞서 현대차는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서도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홀랜드’가 출연하며 새로운 ‘어른’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 ‘언차티드’. 게임의 흥행을 이어 받아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올해 흥행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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