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역시 1천만 원 마련...국가 재정 도입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식용어]
軍 전역시 1천만 원 마련...국가 재정 도입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2.01.24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심재민 / 일러스트 임하은 수습] 2022년 연초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여전히 한국전쟁의 불씨가 아직 남아 군사적 긴장감이 도는 휴전국으로 국방력과 안보를 두텁게 유지하기 위해 징병제가 시행 중인 국가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건강 등에 이상이 없으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20대, 한창 도전과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젊은 나이에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대한민국 남성들. 이들에게 일정의 봉급과 소소한 혜택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현역 입대의 부담감에 대해 100% 보상이 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점차 혜택을 늘려가면서 보답을 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병사 봉급이(병장 기준) 지난 해보다 11.1% 상승한 67만6천100원으로 인상되었다. 또한 ‘장병내일준비적금’도 올해부터 국가 지원금이 도입되어 시행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2018년 병사 급여 인상계획과 연계해 국방부가 법무부, 은행연합회, 병무청, 시중 1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출시한 고금리(5% 수준)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현역뿐 아니라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자(의무경찰, 의무소방 등), 대체복무요원 등 현역병 수준의 급여를 받는 병역의무이행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는 29만 명 가량이다.

이러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올해부터 국가 재정이 도입되며 지원금이 상향되었다. 국방부는 올해 1월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국가 재원으로 원리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회복귀준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납입액부터 납입액의 3분의 1을 국가재정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육군 기준으로 의무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한도인 40만 원을 납입하면, 국가가 원리금의 3분의 1인 약 248만 원을 국가지원금으로 지원하고, 만기 해지 시 지급되는 이자를 더하면 전역 시 1천56만 원의 목돈을 들고 나갈 수 있다. 

이처럼 국가 재정이 도입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2022년 1월 적립분부터 적용되며 내년 한 해에만 2천190억 원의 국방예산이 '병사 내일준비 지원 사업'에 책정됐다. 국가지원금은 신규 가입 장병과 현 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며, 전역 때 계좌이체를 통해 장병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 장병이 18개월의 의무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때 최대 1천만 원의 목돈을 갖고 나가도록 올해부터 국가재정으로 지원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이는 제대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진출을 위한 학자금, 목돈마련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이 군 생활 동안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장병들에게 국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