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연애 고민 상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달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미혼의 남성 150명, 여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자료 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남성의 48%, 여성의 62.7%가 연애 관련 고민 상담이 필요한 적 있었으며, 남성의 38.7%, 여성의 56%가 실제로 주변인 혹은 매체 등을 통해 연애 고민을 상담한 적 있었다.

반대로 연애 고민을 상담해보지 않은 이들은 그 이유로 ‘연애 고민이 없어서’(33.5%), ‘적절한 상담 상대가 없어서’(21.5%), ‘내가 알아서 해결하고 싶어서’(19.6%) 순으로 답했다 ‘사생활 유출이 걱정되어서’를 택한 여성(13.6%)은 남성(6.5%)의 두 배가 넘었다.

연애 고민 상담은 주로 동성친구(남 67.2%, 여 75%)와 이뤄졌다. 이어 남성은 ‘이성친구’(17.2%), ‘인터넷 커뮤니티’(6.9%), 여성은 ‘이성친구’(8.3%)와 ‘형제자매’(8.3%)에게 연애 고민을 상담했다.

연애 고민 상담의 주된 내용은 ‘연인과의 일상적 갈등’(44.4%)이었고, 그 외에는 ‘썸남썸녀와의 관계 진전’(24.6%), ‘바꾸기 어려운 연인의 결함’(13.4%), ‘이별’(7.7%)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가 연애 고민 상담 시 원하는 것은 ‘공감과 이해’(남 32.7%, 여 44.7%)였다. 뒤이어 ‘객관적인 시각’(남 32%, 여 33.3%), ‘실질적인 도움’(남 28.7%, 여 15.3%), ‘상대의 경험담’(남 6.7%, 여 6%)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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