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산학융합원(원장 김봉환)이 사용후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소재안 양극재·음극재 추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은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핵심기술인 ‘다단건식방전(Multi level dry discharging;MDD)’ 기술을 통해 cell 분해 및 이차전지 원소재인 양극재·음극재를 건식방전 방식으로 안전하게 추출에 성공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연구기반 및 인프라의 긴밀한 협력이 역량 강화에 주력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인해 배터리의 수명 연한 도래 및 화재·폭발사고 등으로 재활용이 필요한 사용 후 배터리의 총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최적의 리사이클링 솔루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은 자원순환 친환경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써 사업성을 갖춘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신산업 사업화 촉진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 후 배터리 전처리 공정기술인 ‘다단건식방전(MDD)’은 잔여 에너지 99.99% 소모 가능한 완전방전을 통해 건식분해·추출의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순도 높은 원소재 추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자원 활용 극대화 실현으로 경제성을 보였다. 또한, 안정적인 건식방전 기술 확보로 운송에 적합한 폐배터리 불능화 구현을 통해 해상운송 실증 준비를 마쳤다. 향후 폐배터리 배출 물량을 소화하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핵심기술이 될 것이며 에너지 재생산업 실현을 통해 친환경적인 사용 후 배터리 전처리 플랫폼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습식방전은 오랜 습식 및 건조과정과 폐수처리로 인한 고비용 발생 및 환경오염, 에너지 준위 불안정화로 인한 발화로 화재뿐만 아니라 중금속 유출 등의 사고위험성 문제로 대용량 방전 처리에 한계가 발생했다. 이를 보완할 대응책으로 개발된 솔라라이트의 ‘다단건식방전(MDD)’은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 후 분리하고 보관하는 초기 단계부터 안정성을 부여해 사고를 예방하고 별도의 폐기물 처리도 필요 없으며 전기적으로 잔여 에너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환경유해물질 발생이 없는 친환경적인 리사이클링 솔루션이다."라며 "최근 국내·외 사용 후 배터리 회수 물류량 증가에 따른 해상운송에 적합한 상태로의 배터리 상태 변환을 위해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솔라라이트의 ‘다단건식방전(MDD)’ 도입 실증이 착수 중에 있다. 이 과정은 현장에서 회수된 사용 후 배터리의 건식안전방전을 통한 즉각 방전과 효율적인 사용 후 배터리 처리환경을 조성해 사용 후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확보와 배터리 신산업 생태계를 이뤄낼 것이라는 구상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솔라라이트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건식방전을 활용한 안전분해 기술 검증과 주요 기술력 보유로 입지를 확보했으며 추후 기술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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