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제네시스 G90 공개 – '카렌스' 22년 만에 부활 – 2022년 자동차 분야 예산 [모터그램]
'억' 소리나는 제네시스 G90 공개 – '카렌스' 22년 만에 부활 – 2022년 자동차 분야 예산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1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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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자동차 분야 주요뉴스

[시선뉴스 심재민] 12월 셋째 주, 다양한 사건과 소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이슈를 살펴보자.

제네시스 신형 G90 공개

신형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G90을 공개했다. 2018년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로,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세단과 롱휠베이스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세단 8천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천557만원이다.

신형 G90 외관은 역대 모델 가운데 가장 우아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했다. 크레스트 그릴은 '레이어드 아키텍처'(Layered Architecture)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 높였고, 그릴 양옆 두 줄의 헤드램프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향등에는 모듈 1개당 200여개의 마이크로 옵틱 렌즈가 적용됐다. 기존 프로젝션 램프보다 렌즈 크기를 줄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 같은 광량을 낼 수 있는 초정밀 제조기술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과 뒷좌석 승객의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 Day Light Opening)이 조화를 이뤘다고 한다. 후면부는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진 얇은 두 줄의 리어램프, 그사이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이 특징이다. 번호판·각종 센서·후진등 등을 밑으로 내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뒷모습을 완성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신형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쇼퍼드리븐 고객을 함께 고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운전석 쪽은 첨단 장치 같은 이미지에 아날로그 감성까지 더해 조화를 이뤘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중앙 콘솔의 조작계는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했다. 뒷자리는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고, 5인승 시트에서도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최고급 세단 답게 첨단 장비가 대거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앞쪽 노면 정보를 인지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했고,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 강성을 3단계로 조절하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유턴하거나 좁은 골목길을 갈 때 앞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이는 등의 능동형 후륜 조향이 적용됐다. 스마트키를 지닌 운전자가 다가가면 숨겨진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한편 차량에 탄 뒤 버튼을 눌러 열린 문을 닫는 '이지 클로즈' 기능도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를 적용했다. 이는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 또는 '뱅앤올룹슨 홈' 등의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신형 G90 외장은 12가지, 실내는 5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외장 색상 중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한국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붙인 '한라산 그린'도 있다.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4.0㎏f·m이다. 복합 연비는 9.3㎞/ℓ(5인승·2WD·19인치 타이어 기준)다.

기아 카렌스 22년 만에 부활

기아의 인도 전략형 패밀리카 모델 카렌스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던 MPV 카렌스가 22년 만에 부활했다. 기아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새롭게 개발한 '카렌스'를 출시하고 현지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렌스는 1999년 기아가 출시한 MPV 모델명으로,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조합한 명칭이다. 기아는 "카렌스에는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기아의 제2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모델은 개발 초기부터 대가족 중심의 인도 고객 특성에 맞춰 긴 휠베이스 기반의 7인승 차량으로 설계됐다. 기아는 외장 디자인에 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과감한 캐릭터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MPV임에도 마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연상시키는 자태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기아의 인도 전략형 패밀리카 모델 카렌스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렌스는 1.6ℓ 자연흡기 엔진과 1.4ℓ 터보 엔진, 1.5ℓ 디젤 엔진 등 3가지 엔진 종류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6단 자동변속기(AT) 등까지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돼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6 에어백, 전자식 자세제어(ESC), 새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경사로 주행 보조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기아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OTA), 보스 8 스피커 시스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2022년 자동차 분야 예산 대폭 확대
정부가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자동차 예산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의결 과정에서 자동차 분야 내년도 예산이 올해 3천615억원보다 1천94억원 증액된 4천7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작년보다 30.2% 늘어난 규모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나온다 [연합뉴스 제공]

세부 예산을 들여다보면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R&D)에 전체 예산의 대부분인 4천157억원이 편성됐으며, 특히 신규 사업예산으로 1천677억원이 배정됐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과 전기·수소차 대중화, 하이브리드차 수출 전략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기술 및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시스템과 주행효율 향상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에 362억원(작년보다 162억원 증액), 미래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에 96억원(91억원 증액),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78억원(38억원 증액)을 각각 편성하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초고난도 자율주행모빌리티 인지예측센서 기술개발(58억원 신규 편성) 등을 통한 ICT 융합 시도도 지원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관련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요기반형 고신뢰성 자동차 핵심기술개발에 48억원의 예산을 새롭게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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