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샵백은 지난 11월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신규 가입자 수가 전월 동기 대비 6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이용 고객은 5.5배 이상, 주문 건수는 4배 이상, 결제 금액은 3.5배 이상 증가했다. 11월 총 거래액 역시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외 쇼핑몰들이 앞다퉈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세계적으로 쇼핑 대목인 11월을 맞아 제휴 스토어의 자체 할인뿐 아니라 샵백이 캐시백까지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샵백은 지난 11월, 샵백을 경유해 쇼핑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4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11월 중 일일 최대 캐시백 지급 금액은 약 2억 원이었으며, 한 달 평균 약 4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샵백에서 적립한 캐시백은 은행 계좌나 네이버페이를 통해 현금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0월 시작한 광고 캠페인도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기 배우 정경호를 모델로 기용해 TV와 온라인을 통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온라인 바이럴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260만 회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품목별 수치를 더 살펴보면, 11월 가장 인기 있던 카테고리는 오픈마켓, 명품/패션, 뷰티/헬스 순이다. 오픈마켓 중 인기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옥션이었으며, 명품/패션 부문에서는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였다. 뷰티/헬스 분야에서는 ▲마이프로틴 ▲룩판타스틱 ▲아이허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품목을 쇼핑할 수 있는 ‘오픈마켓’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샵백이 직구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쇼핑몰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세심하게 준비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서영 샵백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글로벌 최대 쇼핑 시즌에 맞춰 패션부터 리빙, 건강식품, 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 4분기 기준 신규 가입자 수가 월평균 15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연말을 맞아 알찬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캐시백율 상향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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