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반 자원관리 플랫폼 기업 기업 ㈜같다가 인공지능 연구 개발 기업 ㈜젠티와 국내 최초로 ‘폐기물 인식 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설립한 같다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폐기물을 인식하여 편리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이 가능한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번거로운 폐기물 배출과 달리 ‘빼기’는 애플리케이션에 배출하고자 하는 폐기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AI)이 폐기물을 인식해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하고 결제까지 가능해 별도의 신고필증이 필요하지 않다.

㈜젠티는 2019년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 개발전문 기업이다. ‘눈길’, ‘알고투자’ 등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인공지능경진대회수상 및 다양한 정부기관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1월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라운드 1위로 선정되는 등, 인공지능활용 및 객체인식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같다가 운영하는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빼기’는 인공지능 기술향상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폐기물 객체인식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다 대표이사 고재성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및 객체인식과 관련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젠티와의 협약을 통해 ‘빼기’의 인공지능 기술의 향상을 기대하고, 폐기물 인식률 개선뿐 아니라 국내최대 자원관리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형폐기물은 물론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의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젠티 최은진 대표는 “수십 년간 발전해온 인공지능 기술이 폐기물, 자원 쪽으로 활용된 사례가 많지 않았는데 그 시작을 함께하여 기대가 된다며”, “㈜젠티가 그간 개발한 높은 알고리즘 모델과 라벨링 관리 기술 등을 ㈜같다와 함께 시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현재 30여 서울, 수도권 지역과 협약을 체결하여 AI를 이용한 ‘직접버림’서비스를 포함해 무거운 폐기물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노년층을 위한 폐기물 방문수거 ‘내려드림’서비스와 중고 가구와 전자제품 등의 거래를 돕는 ‘중고매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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