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5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결과 경쟁률 및 등록률이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의 실용음악학부 성악전공이 전문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서울예술대학 연기전공, 3위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전공, 4위는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 순이다.

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실용음악학부 성악전공은 10명 모집에 무려 2,183명이 지원, 218.3대 1의 수시경쟁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방송연예계열 K-POP전공(5위) ▲방송연예계열 연기전공(6위) ▲ 실용음악학부 기악전공(7위) ▲공연예술계열 연극전공(8위)이 경쟁률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예능 계열 학과의 두드러진 약진은 대중문화 분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전반적인 선호도 증가와 더불어 몇 년 전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학부의 경우 최근 종영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자를 배출해 낸 학과로 주목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후 다시 전문대학으로 재입학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술관련 학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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