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유제품과 농산물로 젤라또를 만들어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속초의 청년기업 ‘설악젤라또(대표 김승현)’가 로컬 젤라또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메뉴는 속초의 특산물인 오징어 먹물과 아몬드, 캐슈넛 등을 활용해 개발한 ‘ㅇㅅㅁ젤라또(먹물젤라또)’다.

최근 유행한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이 메뉴는 젤라또의 단맛과 먹물의 짠맛, 그리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졌다.

업체 측은 ‘ㅇㅅㅁ젤라또’ 외에도 기존 특허를 출원한 ‘명란 젤라또’와 인제의 특산물인 오미자로 만든 ‘인제 오미자’를 추가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승현 대표는 “HACCP 인증 시설을 갖춘 본사 직영 제조공장을 통해 대량 생산과 B2B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액화질소를 활용한 자체 기술로 직접 젤라또를 만들어 차별적인 맛과 질감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범산 목장의 유기농 우유로 만든 ‘설악밀크’와 봉평 메밀로 만든 ‘봉평 메밀리조’, 평창 라벤다팜의 라벤더로 만든 ‘평창 라벤더’ 젤라또 등 강원도의 원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수제 젤라또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로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악젤라또는 신메뉴를 출시하며 젤라또를 먹고 네이버 영수증이나 SNS 리뷰를 작성하면 추가로 한 가지 젤라또를 맛볼 수 있는 ‘꼬마 젤라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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