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공공플랫폼 운영 통한 선의의 경쟁 위한 '공공플랫폼연구회' 출범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위해 ‘공공플랫폼연구회’가 출범했다. 

지난 7일 출범을 맞은 공공플랫폼연구회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공공플랫폼 운영을 통한 선의의 시장 경쟁을 도모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4차 산업 시대의 플랫폼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의 플랫폼 진출과 참여 지원 방안, 플랫폼 정책 및 각 연구에 대한 홍보와 입법을 위한 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난해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인 배달앱 업계에서 과독점 논란이 일어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독자적인 배달앱을 출범한 가운데, 이번 연구회의 출범은 더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연구회는 한국외대 교수이자 미래위원회 위원장인 김병초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았고 김동택 서강대 교수, 최병조 인천대 교수 등 학계, 김교수 SK플래닛 본부장, 이은 명필름 대표, 공공플랫폼 사업자 등 산업계, 박혁묵, 강경운, 조창영 등 법조인들이 함께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병초 교수는 “공공플랫폼 연구회는 공정경쟁 및 소비자 이익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의의로 삼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공플랫폼 연구회는 4차 산업 시대의 플랫폼에 대한 학술적 정립과 입법, 홍보 등의 영역에서도 활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