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Kind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출시 이후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업계 관계자는 인기 요인으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 혜택과 어린이의 신체에 맞춰 안전성을 강화한 점을 꼽았다.

현재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 최대 1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신차 구매 시 700만원의 보조금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지난 2월부터 2배 확대되어, 최대 600만 원까지 가능하며, 대상은 소상공인·영업용·생계형 목적 차량이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미개발 또는 장착 불가한 차량의 소유자가 해당된다.

스타리아 LPG 어린이통학차 킨더 3컷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사업 신청 대상은 기존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체육교습업, 사회복지관 등 모두 18종 시설 및 차주가 해당된다.

스타리아 킨더의 출시 가격은 11인승 3,478만원, 15인승 3,741만원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2,000만원 대에 스타리아 킨더 신차를 구매할 수 있어 계약대수가 벌써 2천여대를 넘어섰다. 정부의 지원대수도 올해 물량 6천대 중 60% 이상이 이미 선정됐다.

어린이 안전성을 강화한 점도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스타리아 킨더는 LPi 3.5 투어러 모던 트림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으며, 15인승에는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식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LPG 통학차 스타리아의 보급이 확대되어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리아 킨더는 어린이용 안전벨트뿐만 아니라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 차량에 알릴 수 있도록 경광등을 장착함으로써 매 순간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국내에서 어린이용 3점식 안전벨트를 갖춘 통학차는 스타리아 킨더가 처음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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